본문 바로가기
IT

일반인이 잘 모르는 도메인 DNS 작동 원리 쉽게 정리

by 빌드노트 2025. 12. 26.
반응형

도메인 DNS 작동 원리, 일반인이 잘 모르게 “진짜 쉽게” 정리

인터넷 주소창에 naver.com 같은 도메인을 입력하면, 우리는 곧바로 웹사이트가 뜨는 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. 그런데 컴퓨터와 서버는 사실 “문자 주소(도메인)”를 그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. 서버가 알아듣는 건 123.45.67.89 같은 IP 주소예요. 이때 도메인을 IP로 바꿔주는 “인터넷 전화번호부” 역할을 하는 게 바로 DNS(Domain Name System) 입니다. 오늘은 DNS가 실제로 어떤 순서로 작동하는지, 일반인이 헷갈리는 포인트를 딱 필요한 만큼만 쉽고 정확하게 정리해볼게요.


DNS를 한 줄로 말하면?

DNS = 도메인 이름을 IP 주소로 바꿔주는 시스템
사람은 “가게 이름(도메인)”을 말하고, 컴퓨터는 “가게 위치(IP)”를 찾아가는 구조입니다.


도메인과 DNS의 관계: “주소”와 “길 안내”

  • 도메인(Domain): 사람이 읽기 쉬운 웹사이트 이름 (예: example.com)
  • IP 주소(IP Address): 서버의 실제 위치 (예: 203.0.113.10)
  • DNS: 도메인 → IP로 변환해서 길을 안내해주는 체계

도메인만 있다고 사이트가 열리는 게 아닙니다. DNS 설정이 올바르게 되어 있어야 “이 도메인은 저 IP로 가라”는 안내가 완성됩니다.


DNS는 실제로 어떤 순서로 움직일까? (핵심 흐름 6단계)

도메인을 입력했을 때, 내부에서는 아래 순서로 “IP 찾기”가 진행됩니다.

  1. 브라우저 캐시 확인
    크롬/사파리 같은 브라우저가 최근에 방문한 기록(IP)을 저장해두었다면 바로 사용합니다.
  2. 운영체제(OS) 캐시 확인
    윈도우/맥도 자체적으로 DNS 결과를 저장합니다. 여기서도 나오면 바로 끝.
  3. 공유기/통신사(로컬) DNS 확인
    집/회사 공유기나 통신사 DNS 서버가 “전에 누가 이 도메인 물어봤는지” 기억하고 있을 수 있어요.
  4. 재귀 DNS(Recursive Resolver)에게 질문
    여기부터가 본격입니다. 보통 우리가 쓰는 공용 DNS(예: 1.1.1.1, 8.8.8.8)나 통신사 DNS가 **“대신 끝까지 찾아주는 역할”**을 합니다.
    이 서버를 리졸버(Resolver) 라고 부릅니다.
  5. 루트 DNS → TLD DNS → 권한 DNS 순서로 탐색
    리졸버는 인터넷의 DNS 지도에 따라 차례대로 물어봅니다.
  • 루트(Root) DNS: “.com을 담당하는 곳이 어디야?”
  • TLD DNS(Top-Level Domain): “example.com을 담당하는 권한 서버가 어디야?”
  • 권한 DNS(Authoritative DNS): “example.com의 최종 IP는 뭐야?”
  1. IP를 받아 접속(HTTP/HTTPS) 시작
    DNS가 IP를 알려주면, 그제서야 브라우저가 해당 서버(IP)로 접속해서 웹페이지를 가져옵니다.

정리하면:
캐시 확인 → 리졸버가 대행 → 루트 → TLD → 권한 DNS → IP 반환 → 접속


사람들이 잘 모르는 핵심 1: “권한 DNS”가 진짜 정답을 갖고 있다

DNS 서버는 한 종류가 아닙니다. 그중 권한 DNS(Authoritative DNS) 가 “이 도메인의 공식 답안지”를 들고 있는 곳이에요.
도메인을 구매하면 네임서버(Nameserver)를 지정하게 되는데, 그 네임서버가 보통 권한 DNS 역할을 합니다.


사람들이 잘 모르는 핵심 2: DNS가 느릴 때가 있는 이유 = TTL(캐시 유효시간)

DNS에는 TTL(Time To Live) 이라는 값이 있습니다.
“이 결과를 몇 초 동안 저장해도 되는지”를 의미해요.

  • TTL이 길면: 빠르지만 변경 반영이 느릴 수 있음
  • TTL이 짧으면: 변경 반영이 빠르지만 질의가 자주 발생해 부담 증가

그래서 DNS 설정을 바꿨는데도 “몇 시간~최대 1~2일 뒤에야 반영”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. 실제로는 전 세계 어딘가에 남아 있는 캐시가 TTL이 끝나길 기다리는 상황인 경우가 많습니다.


사람들이 잘 모르는 핵심 3: 레코드 종류가 역할을 나눈다

DNS 설정 화면을 보면 A, CNAME, MX 같은 레코드가 나오는데, 각각 목적이 다릅니다.

  • A 레코드: 도메인 → IPv4 주소 연결 (가장 기본)
  • AAAA 레코드: 도메인 → IPv6 주소 연결
  • CNAME: 도메인 → 다른 도메인으로 연결(별칭)
    예: www.example.com을 example.com으로 넘기거나, CDN 주소로 연결
  • MX: 이메일 서버 위치 지정(메일 수신용)
  • TXT: 인증/보안 정보 저장 (SPF, DKIM, 사이트 소유 인증 등)

일반 웹사이트 운영이라면 보통 A(또는 AAAA) + CNAME + TXT 정도가 자주 쓰입니다.


마지막으로: DNS를 “택배 배송”으로 비유하면 더 쉽다

  • 도메인: 받는 사람 이름
  • IP: 실제 주소(지번/도로명)
  • DNS: 이름만 보고 주소를 찾아주는 배송 시스템
  • 캐시: “자주 보내는 집은 외워두는 것”
  • TTL: “얼마 동안 외워둘지” 정한 기간
  • 권한 DNS: “공식 주소가 기록된 주민센터/등본” 같은 존재

결론: DNS는 ‘웹 접속의 첫 단추’다

도메인을 입력한 뒤 사이트가 열리기까지, 가장 먼저 일어나는 과정이 DNS 조회입니다.
따라서 웹사이트가 갑자기 안 열리거나, 도메인 연결이 꼬였거나, 변경 사항이 바로 반영되지 않을 때는 대부분 DNS(특히 캐시/TTL/레코드 설정) 를 먼저 의심하면 원인 파악이 빨라집니다.